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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절대평가 도입되면 대입 어떤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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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일뿐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된 바 없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올해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대학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전 상대평가일 경우 상위 4% 이상만이 1등급을 받았지만 올해 수능부터는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게 된다.

수능출제와 채점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어 출제 난이도와 관련해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6월과 9월 치러지는 모의고사 결과를 보고 난이도 수준을 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평가방식이 바뀜에 따라 영어 1등급 숫자가 예년보다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90점 이상이 어느 정도인지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없지만 합리적으로 예측한다면 기존 (상대평가 때의) 1등급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설입시기관인 종로하늘교육에 따르면 영어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될 경우 상대평가였던 지난해보다 2과목 수능 최저등급합계가 4가 나오는 인원수가 1만~1만 1000여명 늘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영어 변별력이 떨어짐에 따라 수학 과목의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학 성적을 잘 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논술, 적성, 면접 등 대학별 고사 비중이 수시에서 매우 높아질 것으로도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대학들이 영어 성적과 관련해 등급대별 감점 또는 가산점, 일정 비율을 적용할 방침인만큼 절대평가이든 상대평가이든 정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등급상승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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