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의붓딸 숨지게 한 계모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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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주CBS 장나래 기자)

 

지적장애가 있는 9살 의붓딸을 밀어 넘어뜨린 뒤 장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계모가 검찰에 송치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구속된 A(34, 여)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 30분쯤 청주시 오창읍 아파트 집 안 화장실에서 지적장애 3급인 의붓딸 B(9)양을 밀쳐 머리를 다치게 한 뒤 12시간가량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다친 아이를 두고 두 차례 외출을 하거나 술을 마시면서도 병원에는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양의 사인으로 추정되는 '두부 손상에 의한 경막하 출혈'의 경우 곧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살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의의 소견 등을 토대로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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