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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북 경선 30382명 참여 흥행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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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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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72% 득표율로 선두 굳히기

국민의당 전북지역 경선이 열린 전주실내체육관(사진=도상진 기자)

 

국민의당 전북 경선에서는 30,382명이 투표에 참여해 광주·전남에 이어 흥행을 이어갔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25일 광주 전남 제주 경선에서 6만2천여명이 투표하자 26일 전북 경선 참여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광주·전남·제주 경선의 흥행을 전북에서 이어가는 것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전북도당 관계자들과 지구당 위원장들도 전날 밤까지 투표 독려에 나서는 등 누가 몇 표를 얻느냐 보다 경선 투표인 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전북 경선 참여 인원인 3만여 명은 국민의당 전북도당 전체 당원은 3만여 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광주·전남과 마찬가지로 당원 숫자만큼 투표장에 나왔다.

김광수 전북도당위원장은 "외부 인원이 없다는 것과 인구 비례로 보면 광주·전남·제주보다 전북의 투표인은 더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대단한 흥행"이라고 평가했다.

김광수 전북도당위원장은 "3만 명은 동원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며 대세론에 숨어있는 유권자들이 현장투표에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경선 투표에 참여한 시민(사진=김민성 수습기자)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전북 경선에서 3만 명을 넘김에 따라 일단 경선 흥행을 이어간 것으로 평가했다.

또 국민의당 핵심 지역 가운데 하나인 전북 기반이 탄탄하다는 것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국민의당 경선 투표소에는 모임이나 가족단위로 투표에 참여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고 당원이 아닌 이들도 다수 투표소를 찾았다.

경선에 참여한 투표자들은 혼란스러운 정국인 만큼 경쟁력을 가진 후보, 패배주의를 타파할 인물이 대선에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국가를 대표할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것인 만큼 기회를 더 넓혀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국민의당 전북 경선에서 안철수, 박주선, 손학규 후보는 연설을 통해 호남 차별을 주로 거론하면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이길 국민의 당 후보가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 전북지역 경선 결과 1위는 안철수 후보 21,996표(72.63%) 2위는 손학규 7461표, 24.23% 3위는 박주선 830표 2.74%이다.

합산 득표율로는 안철수 59731표 64.60%, 손학규 21707표 득표율 23.48%, 박주선 1125표 득표율 11.92%로 안철수 후보가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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