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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가족들 항상 원하는 게 많지만 정부 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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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정홍원 전 총리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만나, 가족들은 항상 원하는 게 많지만 정부는 당시 최선을 다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정 전 총리는 26일 오후 4시 5분쯤 진도 팽목항 분향소를 찾아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정부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 그런데 지나고 나면 아쉽고 부족한 점도 있기 마련"이라며 "가족들 입장에서는 항상 원하는 게 많이 있으니까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당시 정부 대처가 적절했다는 뜻이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것도 세월 지나고 나면 부족하고 아쉬운 게 생긴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그 당시로서는 최선 다한다고 노력했는데 지나고 나면 그게 좀 부족했구나 하는 그런 것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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