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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PGA투어 첫 승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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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오픈 3R서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

 

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첫 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김민휘는 26일(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 3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공동 4위가 됐다.

공동 17위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보디 7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전날 7언더파에 이어 이틀 연속 많은 타수를 줄이며 PGA투어 데뷔 첫 승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미국이 주목하는 신예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비롯해 앤드류 존슨(잉글랜드), 팀 윌킨슨(뉴질랜드) 등6명의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선두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과 격차는 2타에 불과해 김민휘가 최근 이틀의 상승세를 최종일까지 이어간다면 우승 도전도 해볼 만하다. 2015년부터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한 차례씩 3위에 오른 것이 PGA투어에서의 최고 성적이다.

강성훈(30)도 4타를 줄여 공동 33위(8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노승열(26)은 1타를 줄이고도 공동 47위(6언더파 210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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