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사진=IMG 제공)
김민휘(25)가 선두 추격에 나섰다.
김민휘는 2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17위로 점프했다.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브라이슨 디샘보, D.A. 포인츠, 빌 런드(이상 미국)과 격차는 3타에 불과하다. 런드는 일몰로 2라운드 3개홀을 남기고 있다.
김민휘의 상승세가 무서웠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김민휘는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1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3~15번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내 17, 18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3번홀과 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 상위 랭커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에 출전한 상황. 선두 그룹을 3타 차까지 추격한 김민휘로서는 우승을 거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