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횡단보도에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가 대대적으로 설치된다.
부산시는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대대적으로 신설하거나 교체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 한해 고장난 음향신호기 30대를 교체하고, 346대를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음향신호기는 버튼이나 리모컨을 작동시킬 경우 음성안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횡단보도 이용을 돕는 장치고, 시내 주요 교차로와 상가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하고 있다.
기존 음향신호기는 고장상태를 알 수 없어 자체점검과 이용자의 고장신고를 통해서만 교체가 가능했으나, 2014년부터는 자체 통신망을 이용해 원격관리가 가능한 음향신호기를 전국 최초로 도입・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