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송환거부' 재판 다음달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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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씨 (사진=자료사진)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의 첫 재판이 다음달 19일 열린다.

덴마크 검찰은 21일(현지 시간) "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검찰과 정 씨 변호인간 조정을 거쳐 첫 재판 날짜를 내달 19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올보르 지방법원이 오는 4월 19일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 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재판에서는 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검찰과 한국송환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정 씨 변호인 사이에 치열한 법적 다툼이 벌어질 전망이다.

또 이르면 첫 재판기일에 올보르 지방법원이 정씨 송환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덴마크 사법당국은 지난 1월 인터폴에 수배령이 내려진 정 씨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했으며, 한국 특검이 정 씨의 한국 송환을 요구하자 송환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해왔다.

정 씨는 첫 재판이 열리는 다음달 19일까지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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