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 환경장관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 철저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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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창원 세방전지서 안전관리 실태 점검

 

조경규 환경부 장관이 경남을 방문해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20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세방전지를 찾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제조·사용시설은 물론 실·내외 저장·보관시설에 대한 업체의 관리상황과 예방체계를 점검했다.

조경규 장관은 "화학사고는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의 부단한 안전교육과 안전시설 투자로 줄일 수 있다"고 하면서, 기업이 화학사고 위험성 인식과 사고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류벽 설치요건 완화, 개인보호장구 착용기준 현실화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담당자의 규제개선 건의와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사회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진단하는 '2017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안양시에 위치한 박달 하수처리장의 방문·점검에 이어 이뤄졌다.

화학사고는 폭발적 분출과 격렬한 반응 등의 특성이 있어, 짧은 시간에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데, 지난 2012년 9월 ㈜휴브글로벌 구미공장에서 불산이 누출되어 23명의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 가축 1,870마리가 살처분됐다.

또, 2015년 6월 OCI 군산공장에서 사염화규소 등이 누출되어 인근 주민 105명이 건강피해를 호소하였고, 농경지 8만㎡에 재배되고 있던 농작물·유실수 등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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