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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올해 2만대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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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스마트이미지 제공)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올해 2만 대 시대를 개막한다.

현재 5600대인 따릉이를 올해 1만 4400대를 추가 배치해 총 2만 대까지 확충한다.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확충 및 이용개선 대책'을 20일 발표하고, 21세기형 교통수단인 공공자전거를 실질적인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비스가 시작된 '따릉이'는 14개월 만에 누적 대여건수 172만 건을 돌파햇고 지난 연말 현재 서울시내 11개 자치구, 450개 대여소에서 5600대가 운영 중으로 회원 수는 21만 명에 이르고있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따릉이 1만 4400대를 추가 배치해 총 2만 대까지 확충해 서울시민 1만 명 당 따릉이 수도 15대에서 20대로 늘린다.

또 대여소는 기존 11개 자치구 450개소에서 25개 전 자치구 1300개소로 확대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1단계로 송파, 강동, 강서 등을 시작으로 대여소 460개소, 따릉이 6000대를 오는 6월까지 확충한다.

2단계로 오는 11월까지 민간 참여, 경상경비 절감 등을 통해 구축비를 추가 확보해 대여소 380개소, 따릉이 8400대를 보급한다.

신규 설치지점은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과 10~20m 이내, 대여소간 간격은 500m 이내로 설치한다.

이와함께 따릉이만으로도 출‧퇴근, 통학, 쇼핑 같은 생활 이동이 가능한 '따릉이 특화지구'를 현재 도시개발이 진행중인 문정과 마곡도시개발지구와 녹색교통진흥지역인 종로지구 등 3곳에 처음으로 조성한다.

또 대여 절차도 본인인증 없이도 결제 후 바로 이용 가능하도록 간소화한다. 오는 4월부터 회원가입 없이 '웹페이지(모바일 앱/PC홈페이지) 접속 → 이용권 결제 → 대여' 3단계 절차만으로 따릉이를 탈 수 있다.

또 기존 1일권에만 적용됐던 2시간 요금제를 정기권에도 확대 적용해 1시간마다 반납 또는 재대여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한다.

또한 따릉이 확대에 맞춰 자전거 이용 안전도 강화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는 2020년까지 84.4㎞를 추가해 총 188㎞까지 확대한다.

또 상반기 중 청계천로 고산자교에 서울시 최초의 '자전거 신호등'(자전거 모양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오면 직진 주행 방식)을 시범 운영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어린이 자전거 인증제'를 확대하고, 자전거 체험 안전교육과 필수 안전수칙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자전거는 환경과 건강, 교통난 해소와 생활경제까지 네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녹색 생활교통수단"이라며 "따릉이 2만대 시대를 계기로 서울을 자전거 선진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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