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16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17일 코스피지수는 2150.47로 출발,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 상승폭을 늘리며 전일 대비 14.50포인트(0.67%) 오른 2164.58로 마감했다.
특히 대형주 지수는 0.67%, 중형주 지수는 0.74%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소형주 지수는 0.22%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만 8천원(1.34%) 오른 212만원에 마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1.49%, 삼성생명 2.24%, 아모레퍼시픽 3.28%, 삼성물산 1.53% 각각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날 2516억원까지 열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5억원과 20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2포인트(0.10%) 떨어진 613.26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약달러 기조가 이어지면서 1130.9원으로 마감하며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피시장 유입도 원화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