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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6만원대 요금제는 LGU+ 10만원대는 KT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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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받으면 최저가 61만 5800원…LG G6, 삼성 공백기 꿰찰까?

LG전자 전략스마트폰 G6 (사진=LG전자 제공)

 

NOCUTBIZ
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 G6가 10일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S8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공백기를 틈타 예약판매와 보조금을 조기에 공개하면서 초반 흥행몰이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6 출고가는 89만 9800원으로, 이동통신 3사는 최대 24만 7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판매점 추가할인까지 더하면 가능한 최저 판매가는 61만 5800원이다.

G6 구입 시 3만원, 6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한다면 LG유플러스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3만원대 요금제 기준, LG유플러스가 7만 6천원으로 가장 많다. KT는 7만 5천원, SK텔레콤은 6만원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SK텔레콤은 12만4천원, KT는 15만원, LG유플러스는 15만1천원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매장에서 자체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 최대 15%까지 지원받으면 17만3650원까지 휴대폰 구입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KT는 10만원대 최고 요금제인 '데이터 선택 10.9'에 24만 7천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는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지원금이다.

SK텔레콤은 월 11만원으로 가장 고가 요금제인 'T시그니처 마스터 요금제'에 지원금 21만 8천원을 책정했다. 8만 8000원인 'T시그니처'의 경우, 16만 9천원이다.

이통3사가 제공하는 지원금은 최소 7일은 지나야 변경 공시할 수 있다. 이통사들은 G6 구매자가 몰리는 등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지원금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을 받는 선택약정할인으로 구입할 경우 2년간 최대 52만8천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더 유리하다. 6만원대 요금의 경우 30만원대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통사들은 할인 프로그램이나 카드 제휴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뚜렷한 흥행폰이 부재한 상황에서 판매전에 뛰어들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휴대폰 구매 지원 프로그램인 'R클럽2'에 가입해 구매하면(30개월 할부 구입시)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할부원금의 최대 4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휴대폰 파손 시 수리비의 30%, 최대 5만원까지 지원된다. 'R클럽2'는 월 5500원(부가세 포함)이다.

제휴할인카드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나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로 구입하면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 5천원의 카드 이용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G6 기본 내부 저장소 64GB 외 추가로 클라우드 저장소 100GB를 이달 중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간단히 클라우드 사용 약관만 동의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KT는 제휴카드인 '프리미엄 슈퍼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50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이용실적이 월 100만원 이상인 고객은 'olleh CEO우리카드'로 최대 72만원 할인도 가능하다. KT 멤버십 포인트(할부원금의 5%, 최대 5만원)와 포인트파크를 통해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iKB국민카드'로 'LG G6' 기기할부금을 결제한 고객에게 캐쉬백 6만원을 지원한다. 'iKB국민카드'는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50만 4천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30개월 할부 조건으로 18개월동안 보험료(월5천원)와 기기할부금을 납부한 이후 중고폰을 반납하면, 잔여 기기할부금 없이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주는 SK텔레콤 '프리미엄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이통사 상관없이 내달 30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LG전자에서 톤플러스 이어폰, 롤리키보드+마우스, 돌체구스토(중 택1)의 혜택을 제공하며, 이달 내 구매한 고객에게는 LG전자 70주년 전자제품 추첨 혜택도 제공된다.

앞서 LG전자는 G6 예약 판매에서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LG전자는 "지난 2일부터 8일간의 G6 예약 판매에서 하루 평균 1만대꼴로 예약 신청을 받았다"며 "문 닫은 대리점이 많은 주말에도 평균 1만대를 유지하는 등 높은 관심이 유지됐다"고 설명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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