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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첫 모의고사는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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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강릉에서 개막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의 첫 테스트 이벤트가 열린다. 첫 주자는 컬링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3일 "2017 세계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가 4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3일 공식훈련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10개 국 8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내년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국이 결정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은 김종판, 서순석, 차재곤, 조민경, 이동하가 나선다. 캐나다, 러시아 등 강팀과 내년 패럴림픽 출전권을 놓고 겨룬다.

휠체어 컬링은 혼성 선수 4명(스킵, 써드, 세컨드, 리드)으로 구성된다. 한 경기는 8엔드로 이뤄지며 선수들은 딜리버리 스틱을 이용해 스톤을 상대팀보다 표적판(하우스) 중심에 더 가까이 위치시켜 점수를 획득한다.

스톤 투구 시 휠체어가 흔들리지 않도록 같은 팀 선수가 뒤에서 잡아주고, 이때 투구하는 선수의 발은 빙판에 닿지 않아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휠체어 바퀴들은 모두 빙판 표면에 닿아 있어야 한다. 여기에 일반 컬링과 달리 스위핑(sweeping)이 허용되지 않아 스톤을 던질 때 힘과 회전, 경로가 더욱 중요한 경기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조직위는 'Same Worker, Two Games' 원칙에 따라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동등한 가치와 비중을 두고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휠체어컬링과 앞으로 진행될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패럴림픽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인프라와 서비스 운영에 최상의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1일 강릉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까지 5개 종목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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