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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6번홀' 김시우, 멕시코 챔피언십 공동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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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22)에게는 아쉬움이 가득한 6번홀이었다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3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1라운등서 이븐파를 치며 공동 28위로 출발했다.

4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과 4타 차다.

출발은 좋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5번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6번홀에서 발목을 잡혔다. 더블보기를 범한 김시우는 상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6번홀의 아쉬움은 있지만, 김시우에게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김시우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기권 후 4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다.

왕정훈(22)과 안병훈(26)은 나란히 2오버파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김경태(31)는 7오버파 부진 속에 공동 75위에 그쳤다. 기권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제외하면 최하위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75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또 김경태와 같이 일본프로골프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 상위 랭커도 출전권을 받아 총 77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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