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스트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키프로스 안토니스 파파도플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키프로스컵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프로스컵은 4월부터 열리는 2018년 아시안컵 예선 모의고사다. 한국을 비롯해 북한, 이탈리아, 스위스,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아일랜드, 웨일즈, 헝가리 등 12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비롯해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 미드필더 조소현(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을 내보냈다. 하지만 전반 강유미(KSPO)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놓치는 등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윤덕여 감독은 "전반전에 압도적인 경기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