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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피겨 대회 '흥행 대박'…역시 평창 최고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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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이벤트 예상 수익의 243% 매출

예상보다 2.5배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흥행 대박이 터진 '2017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열린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 모습.(자료사진=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최고 흥행 카드는 역시 피겨스케이팅이 될 것이 확실해보인다. 내년 본 대회의 테스트 이벤트에서 흥행 대박이 터졌다.

평창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의 입장권을 판매한 결과, 6억8000만 원의 수입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 매출액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조직위는 당초 지난 2015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ISU 사대륙 대회를 기준으로 2억8000만 원 수익을 예상했으나 이의 243%에 이르는 결과가 나왔다.

또 지난해 11월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테스트 이벤트 수익까지 포함하면 총 8억5000만 원이 넘는다. 판매대행 수수료를 뺀 순수익 규모만 해도 7억4000만여 원에 이른다.

조직위는 이번 피겨 선수권 전체 4만4126석 중 3만8031석이 팔려 86%의 판매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주중인 16일과 17일은 70%, 주말인 18일과 19일은 95%가 판매됐다. 특히 A석은 100% 팔렸고, 18일 페어프리와 여자프리, 19일 갈라 역시 온라인과 현장 판매를 통해 입장권이 매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54%로 가장 많았고, 서울(24%), 인천/경기(14%) 등의 순이었다. 해외에서도 25%나 팔렸는데 남자 싱글 올림픽 챔피언 하뉴 유즈루를 보기 위한 일본 고국 팬들, 특히 아줌마 부대들이 대거 몰렸다.

김희순 조직위 테스트 이벤트 담당관은 "이번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의 경우 유료로 진행된 테스트 이벤트임에도 많은 국내외 관중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면서 "입장권의 지역별 판매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내년 본 대회에서는 더욱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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