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와 포스코P&S가 합병한 통합 포스코대우가 출범했다.
포스코대우는 1일 포스코P&S 주요 사업부문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합병을 통해 포스코P&S의 철강 유통, 가공, 스크랩 등 사업 전반을 흡수하고, 포스코그룹의 국∙내외 철강 유통채널을 일원화했다.
또 철강 가공기능을 확보하면서 판매와 가공 분야가 통합된 철강 밸류체인(Value Chain)을 통해 솔루션 마케팅(Solution Marketing) 역량 강화가 가능하게 됐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포스코P&S 철강 등 주요 사업부문의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합병을 위한 TFT를 구성해 실무적인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은 “포스코대우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철강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며, “철강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충함으로써 향후 사업 전반에 걸쳐 시너지가 확대돼, 종합사업회사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이달 14일 1:0.4387662의 분할합병 비율로 신주를 발행해 포스코P&S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철강과 자원개발을 2대 핵심사업으로, 곡물과 자동차부품, 민자발전사업(IPP)를 3대 전략사업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