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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의 마음'이 선물한 생애 첫 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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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앱솔루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에 '하트밀' 외식행사 개최

28일 서울 종로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에서 열린 앱솔루트 하트밀 만찬 행사에서 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와 어머니가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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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 이런 맛이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한 외식,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묻어나왔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브랜드 앱솔루트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에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와 환아 가족을 초청해 100만 명의 사랑이 담긴 하트밀(Heart Meal) 오찬을 제공했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국내에서 5만분의 1 확률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고기, 빵, 쌀밥은 물론 모유조차도 마음대로 먹기 어렵다.

매일유업은 환아들을 위해 맞춤형 피자, 리소토, 샐러드, 아이스크림 등 저단백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이탈리안 요리 전문 셰프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연구원들이 수년간 공들여 준비한 레시피로 조리했다.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 아래 지난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 유아식을 생산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 환아 및 환아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는 지난해 연말부터 앱솔루트 브랜드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와 환아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조회수 5만뷰 당 환아 한 가족을 초청하기로 했는데 영상 조회 및 공유 수가 100만 건을 훌쩍 넘어 17가족, 50명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태영 한국선천성대사질환협회장은 "수익사업이 아닌 온전히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수의 환아들을 위해 특수분유 생산에 앞장서온 매일유업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환아와 가족들이 마음 놓고 외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하트밀 행사를 통해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에게 평소 먹어보지 못한 요리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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