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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드 배치 부지에 주민들, 물리적 봉쇄…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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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롯데가 사드 배치 부지인 성주골프장을 국방부 부지와 교환하기로 하자 성주, 김천지역 주민들이 물리적으로 저지하기로 해 성주골프장 주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성주와 김천시민 사드배치 반대모임은 롯데가 27일 이사회에서 사드부지교환을 승인하자 국방부가 성주골프장 주변에 부지 경계 공사를 하는것에 대비해 공사장 입구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프장 인근의 성주와 김천 주민들은 사드가 코앞에 들어설 경우 입을 피해와 정당한 절차와 설명도 없이 강행하는 불통 처리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롯데와 부지 교환계약이 이뤄지면 곧바로 성주골프장 주변에 부지 경계표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어서 공사장 봉쇄를 물리적으로 준비중인 주민들과의 마찰이 우려된다.

국방부는 주민반대로 출입이 어려울 경우 헬기를 동원해 자재를 운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성주골프장은 지난해 말부터 영업을 중단했으며 최근 골프장내 각종 물품을 롯데 김해골프장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입구의 캐디숙소도 28일까지는 모두 비울 것으로 전해졌다.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 이재동 부위원장은 "거대한 음모속에 사드배치가 진행되는 느낌이 든다"며 "처음부터 원천무효인 이 사안에 대해 이제 막아야하는 고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성주골프장은 현재 민간 보안업체에서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골프장 안과 주변 도로에는 경찰이 배치돼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사드가 배치되면 북쪽지역인 김천시 율곡동 혁신도시를 향해 이 곳 주민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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