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정부, 수출플러스 전환을 위해 총력대응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상반기 중 수출마케팅 예산의 60%이상 투입

(사진=자료사진)

 

NOCUTBIZ
정부는 '상반기 중 수출지원 집중', '수출시장 다변화', '중소기업 수출참여 확대', '수출구조 혁신' 등 4개 전략을 통해 수출 플러스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오전 관계부처 장관, 주요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황교안 권한대행 주재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2017년 수출플러스 전환을 위한 총력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우리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수출회복의 전기가 마련된 가운데, 수출회복세를 유지함으로써 올해 수출증가율을 반드시 플러스(+)로 달성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정부가 이날 회의를 통해 밝힌 4가지 전략은, ① 수출현장의 숨은 애로를 집중 발굴․해소하면서 상반기 중 수출지원사업을 집중 시행하고 ② 아세안․인도 등 급성장하는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며 ③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참여를 확대하고 ④ 소비재․서비스 등 신규품목,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 등 수출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발굴된 총 135건의 수출 현장애로 과제 중 단기해결이 가능한 과제(92건)는 이날 무투회의를 통해 일괄해소하고, 중단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43건)는 이후 관계부처와 추가협의를 거쳐 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최근의 수출회복 모멘텀을 활용해 우리 수출기업들이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전체 수출마케팅 예산의 60%이상을 투입한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선 미국․중국 등 일부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보호무역에 대응해서는 수입규제 등 통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6%에 불과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참여를 확대하고, 기존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을 강화해 수출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수출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올해 무역금융은 작년대비 8조원 늘어난 232조원을 투입,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지원은 4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5대 소비재(화장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패션의류) 수출 270억불 달성을 목표로, 신규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문화융합 마케팅과 품목별 특화 마케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新무역채널로 부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확대를 위해선 '상품등록-판매-배송-통관' 등 전주기에 걸친 걸림돌을 제거하고, 온라인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을 신설할 계획이다.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연간수출 플러스 전환을 반드시 달성해, 수출이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수출현장 애로에 대해서는 '수출 카라반' 등을 통해 관계부처·기관과 협력해서 지속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