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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黃, 특검연장 승인 안하면 민주당도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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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 총리 후 탄핵 반대하지 않았나"

(사진=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오늘 황교안 대행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 황 대행에 이어 민주당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또 정략적이었다며 변명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선 총리 후 탄핵을 반대했던 민주당은 현재 황교안 대행의 입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문제를 어떻게 보십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12월 2일 탄핵 표결도 주장했고 저의 9일 표결 제안을 얼마나 비난했습니까?"라며 "혁명적 청소가 가능한가요"라고 반문했다.

박 대표의 이런 지적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표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교체해야 한다는 국민의당의 주장을 민주당이 거부한 것에 따른 것이다.

박 대표는 또 "개헌도 결선투표제도 문재인 (전) 대표가 반대하면 안되는 당이니 반문(반문재인)의 개헌지지 의원들 문자폭탄에 곤욕을 치른다"며 "열린마음으로 포용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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