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물 VX신경가스 밝혀지자 말레이 당국 사건 발생 공항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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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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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물질 잔류 우려 방사능 검측과 함께 진행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독성물질이 신경가스 중 가장 유독한 VX신경가스인 것으로 밝혀지자 말레이시아 당국은 사건이 발생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의 소독에 착수했다.

말레이시아 중국어 매체인 중국보(中國報)는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이 "말레이시아 원자력국의 전문가가 김정남과 혐의자들이 있었던 장소에 대해 방사능 복사 등을 통해 관련된 검측을 하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원자력국의 검측 작업과 동시에 사건 발생장소에 대한 소독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X신경가스는 사린가스 보다 훨씬 독성이 강하고 치명적인 화학무기로 외국에서는 이 가스의 예기치 못한 누출로 양 6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었다고 중국보는 설명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사건이 발생한 지점에 아직 신경가스가 남아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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