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운영자금 5억 8천만 원 빼돌린 경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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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회사 운영자금 수 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창원의 한 제조업체 경리 A(28·여)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8월 말까지 4년여 동안 146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5억 8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회사 법인 통장에서 사장(52)의 휴면계좌인 개인 통장으로 자금을 이체시킨 후 출금 전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횡령한 돈을 옷, 가방을 사거나 해외여행을 다니는 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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