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대선 경선 캠프에 영입되는 인재들에 대해 "정책 공약에 자문 역할을 하시는 것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영입을 공식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영입되는 인재들이 향후 입각 등을 통해 활동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과도한 해석은 하지 말라"며 선을 그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지금 정책 자문그룹에 학자들이 많은데 기업 현장에서 실물경제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의미있는 정책공약을 마련할 수 잇기 때문에 실물경제쪽의 이야기를 듣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그쪽에서 (인재)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의 반도체시스템 전문가인 유웅환 박사 영입을 발표했다. 35세의 나이에 인텔에서 수석매니저 자리에 오른 유 박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삼성, 현대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다.
유 박사과 함께 소개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2003년 귀화한 독도 한국 영유권 연구의 최고권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