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무역학회, 국제통상학회 등 주요 통상 학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보호무역 확산 움직임 등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통상정책과 정책연구간의 연계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변화한 통상환경에 따른 통상정책 방향에 관한 학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인호 차관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보호무역 확산 움직임 등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심도 깊은 분석과 논리에 기반한 통상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하고, 통상정책의 수립과 통상협상 추진 과정에서 학계와의 정책 연구 등 협력활동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통상정책과 정책연구가 밀접하게 연계되어 추진할 수 있도록 통상 학회와 긴밀한 소통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한 통상 학회장들은 미국 신정부 출범 등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위기와 기회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정부와 학계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응방안 마련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계 연구역량을 결집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호무역 대응을 위해 통상연구 역량 강화를 비롯한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런 점들이 향후 통상정책 방향에 역점을 두고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통상 학회장과의 간담회, 연구실무자로 구성한 '통상정책 실무 연구모임' 운영 등을 통해 주요 통상정책 추진내용 및 통상학술 연구에 관한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책워크숍 개최 등을 학회와 협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부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통상정책-정책연구 연계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