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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군공항-군위·의성군, 수원 군공항-화성시 화옹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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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군 통합 공항 후보지로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의성군에서 서로 인접한 비안면과 소보면 일대 등 2개소가 선정됐다.

또 수원 군 공항 후보지는 화성시 화옹지구가 선정됐다.

국방부는 16일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여한 공항 이전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이같이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동안 대구통합공항 후보지 선정을 위해 조사용역을 통해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8개소를 식별한 뒤 공군 작전성 검토결과를 반영해 5개소로 후보지를 압축했고 이후 지자체 협의와 주민 소통 간담회를 거쳐 최종 2개소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 수원 군공항 후보지 선정을 위해서는 9개 후보지 관할 6개 지자체의 반대로 특별법에 따라 공군 작전성 검토 결과를 반영해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관련 지자체장이 주민투표 등으로 주민 의사를 확인해 유치 신청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명시돼 있다.

국방부는 대구와 수원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공식 통보하고 후보지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충실하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특별법 절차에 따라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군 공항 이전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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