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1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 증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 모(74) 씨가 4층 옥상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당학교는 4층짜리 건물에 1개의 층을 더 올리고 옆으로 확장하는 증축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김씨는 이 현장에서 4층 옥상 바닥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던 중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관계자들을 상대로 김 씨가 추락하게 된 원인을 밝히는 한편, 공사현장 내에서 안전시설을 갖추고, 안전교육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