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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고래가 되어 제주로' 전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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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꿈 304포스터 (사진=기억공간 리본 제공)

 

제주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전시전이 열린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에 있는 기억공간 리본(re:born)은 오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전시전 ‘고래의 꿈 304’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고래의 꿈 304‘는 제주학생문화원 평생교육 감천염색 동아리 회원이 직접 만든 304개의 고래 인형 전시전이다.

작품은 천염 염색천을 이용해 교사와 중·고등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인형으로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기억하기 위해 제작됐다.

리본은 오는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304개의 고래 인형을 4·16 가족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억공간 리본 위치: 제주 조천읍 선교로 198-1 ▲전시 시간: 수~월,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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