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6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WBC 서울라운드의 입장권 일반 예매가 시작됐다. 사진은 대회가 열릴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5년 개장 경기로 펼쳐진 한국-쿠바의 평가전 모습. (자료사진=박종민 기자)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입장권 예매가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오는 3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WBC 서울 라운드 전체 경기에 대한 입장권 일반 예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티켓 예매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와 ARS(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 외국인도 영문 페이지(https://goo.gl/bJbVg3)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3월 6일 한국-이스라엘의 공식 개막전으로 1라운드가 시작된다. 이어 대표팀은 7일 네덜란드와 맞붙고, 9일 대만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경기 시각은 모두 오후 6시30분이며 이스라엘전은 홈(1루), 나머지 경기는 원정 더그아웃(3루)를 사용한다.
한국 경기 외에도 7일 낮 12시 대만-이스라엘, 8일 오후 6시 30분 네덜란드-대만, 9일 낮 12시 이스라엘-네덜란드의 경기도 예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 진행 중이다.
7일 한국-네덜란드전이 최대 빅매치다. 네덜란드는 젠더 보가츠(보스턴), 조나단 스쿱(볼티모어),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나선다. 여기에 일본 한 시즌 최다 홈런(60개)을 날린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과 2014년 KBO 리그 삼성에서 평균자책점(ERA) 1위에 오른 릭 밴덴헐크도 나설 예정이다.
이스라엘도 만만치 않다. 투수 스캇 펠드먼(신시내티), 제이슨 마르키스(전 신시내티), 내야수 아이크 데이비스 등 20명 이상이 메이저리그 출신이다. 대만도 일본에서 뛰고 있는 천관위(지바 롯데), 궈쥔린(세이부)과 미국 마이너리그에 속한 장샤오징, 로궈화 등이 출전한다.
현장판매는 예매가 취소되는 티켓에 한해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입장권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