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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JADIZ 서쪽 160여km 지점에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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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장 대체로 사실로 평가 …미사일 탐지자산 추가 운용 준비 "

북한 미사일 (사진=자료사진)

 

국방부는 지난 12일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500여 km 비행후 JADIZ(일본방공식별구역)에 떨어졌다고 14일 국회 보고자료에서 밝혔다.

또 냉발사(콜드런치)체계 발사와 고체발사체 사용, 미사일 단 분리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대체로 사실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해 SLBM 시험발사시 적용한 사출방식과 고체추진제 사용, 단 분리 등 축적된 기술을 적용해 지상에서 시험발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대기권 재진입 구간에서 미사일 자세 조종‧유도‧회피 기동 검증 주장은추가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대기권 재진입 성공을 위해서는 △탄소복합소재 △삭마 △종말유도 등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며 이번 발사를 분석했을 때 북한의 '성공' 주장을 다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북 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해 현 경계·정보태세를 유지하면서 탄도미사일 탐지자산 추가 운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지스함 출동대기태세를 유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은 3월에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미국의 전략무기를 전개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경우처럼 역대 최고 수준급 KR·FE 연습으로 한미동맹의 대북 대응 결의를 현시하기 위해 미국 측과 전략자산 전개 규모 및 공개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전략자산 전개와 관련해 한미는 이미 미국의 F-22 스텔스 전투기와 핵추진 항공모함 등 미국의 전략자산을 순차적으로 전개하는 데 상당 부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한미연합훈련에서는 "북한의 핵과 WMD(대량살상무기)에 대응해 응징보복 능력 확보를 위한 훈련을 강화하고, KR·FE 연습 후반부에 통합화력격멸훈련을 통해 대북·대국민 메시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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