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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KB금융그룹과 2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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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브라보앤뉴 제공)

 

박인비(29)가 KB금융그룹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박인비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브라보앤뉴는 13일 "2013년 KB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은 박인비가 2년 재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계약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박인비는 2013년 5월 KB금융그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에 2년 연속 올랐고, 그 해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만 3개를 거머쥐었다. 한국인 최초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LPGA 투어 통산 17승을 비롯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1승을 거두고 있다.

2016년에는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고, 116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리우 올림픽에서는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4개 메이저 대회 석권에 이은 올림픽 금메달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달성했다.

박인비는 "KB금융그룹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KB금융그룹과 함께 많은 국민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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