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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측 "개헌·연정, 민주당 집권 시 필연적으로 제기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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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정시 개혁입법 통과에 힘, 대연정시 개헌 쉬워져"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12일 "개헌과 연정(공동정부)은 우리당이 집권할 시, 필연적으로 제기될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의원 측은 이날 김 의원의 대권 구상과 소식 등을 담은 소식지 '겸사(事)겸사(思)' 20호를 통해 "정권교체 후 민주당 정권의 성공은 연정의 성사 여부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소연정을 하면 각종 개혁입법의 통과에 힘을 얻을 것이고, 대연정을 하면 개헌까지 쉬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 측은 이어 "겸사겸사는 오늘 종간하지만 김 의원의 일과 생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 의원이 뚜벅뚜벅 걸어갈 행보,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선 과정에서 김 의원의 주된 주장은 개헌과 연정, 두 가지 였다"며 "둘 다 김 의원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어서 주자로서는 손해이지만 필요한 것이고 옳은 것이기에 손익을 따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 8월 30일 그가 대선 경선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162일만이다.

김 의원은 "저의 도전은 끝내 국민의 기대를 모으지 못했고,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절감했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고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해 저의 노력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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