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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밀실 대연정보다 결선투표제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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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2-초5-중5' 학제개편에 "교육혁명 높이 평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대연정 구상에 대해 "결선투표제라는 좋은 제도를 두고 밀실에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소상공인·가맹점주·농식품납품업자 대표자 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결선투표라는 국민이 정책을 보고, 국민이 인정하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대연정보다) 결선투표제를 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당제에서 어떤 대통령이 당선돼도 여소야대 국회가 된다"면서도 "결선투표제라는 좋은 제도를 두고 밀실에서 구정치다운 그런 것(대연정)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안희정 지사가 대연정 뿐 아니라 안보 등에 중도보수층을 공략한 이슈를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는 것에 대해 박 대표는 "문재인을 극복할 것이냐를 봐야 한다"고 유보했다.

그는 "안 지사가 치고 올라오는 것은 부인하지 않는다"면서도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김부겸까지 경선을 통해 한 분이 나오시니 그때 봐야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황교안 총리에 대해서는 "시대정신이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출마를 안 한다고 본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과 시기, 그리고 안 지사가 '재인산성'(문재인의 지지율)을 넘을 것이냐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생각보다 오르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로 보면 왜 힐러리가 떨어지고, 반기문 전 총장이 후보에서 사퇴하겠느냐"며 "하루아침에 요동치고 있다. 두고 보자"고 평가를 유보했다.

한편, 박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시한 '유치원 2년-초등학교 5년-중학교 5년-진로탐색·직업학교 2년' 등 학제 개편안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어린아이들의 성장속도로 봐서 지금까지 수십 년간 이어온 학제가 과연 바람직하느냐를 보면 예전과 다르다"면서 "4차 산업혁명,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맨 먼저 교육혁명이 이뤄져야 함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통합 논의를 진행중인 박 대표는 구체적인 부분은 말을 아끼면서도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는데, 함께 하자는 방향으로 잘 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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