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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옷깃 세리머니', 8년 만에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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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 '리버스 블루(Rebirth Blue) 발표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은 2009년 이후 8년 만에 유니폼에 옷깃을 달았다. 붉은색 옷깃은 수원 유니폼 사상 최초다.(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공)

 

수원의 상징과도 같았던 옷깃 세리머니가 8년 만에 부활한다.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은 3일 2017시즌 선수단이 착용할 새 유니폼 '리버스 블루(Rebirth Blue)'를 공식 발표했다.

리버스 블루는 수원 전통의 색상인 로얄 블루를 바탕으로 옷깃과 소매 그리고 하의에 강렬한 빨간색을 사용했다. 수원 슈니폼에 붉은 옷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은 용품후원사 아디다스와 함께 8년 만에 선수단 유니폼에 옷깃을 달았다. 8년 만에 돌아온 옷깃은 과거 수원 축구의 전성기를 되살린다는 의미다.

수원은 1996년부터 2001년,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옷깃이 있는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 기간 수원은 K리그 우승 3회(1998, 1999, 2008), FA컵 우승 1회(2009), 리그컵 5회(1999 아디다스컵, 1999 대한화재컵, 2000, 2001, 2008) 등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수원의 창단멤버인 박건하가 골을 넣고 선보였던 옷깃을 세우는 세리머니는 많은 수원 선수들이 따라하며 '승리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은 "옷깃이 있는 유니폼은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 2년 전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박건하 감독님의 옷깃 세레모니를 따라 했는데 2017시즌에도 그 세레모니를 다시 한번 꼭 해보고 싶다"고 강한 승리 의지를 선보였다.

수원은 6일 오후 2시부터 공식 쇼핑몰인 블루윙즈샵(www.bluewingsshop.com)에서 '리버스 블루'의 선주문을 받는다. 선수단은 16일 일본 J리그 사간 토스와 친선전에서 처음 착용한다.
수원 선수단은 오는 16일 일본 J리그 사간 토스와 평가전에서 새 유니폼을 처음 착용한다.(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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