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및 고도화,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산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17년 중에 민관합동으로 총 1100억원을 투입해 2200개 이상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에 중기중앙회 등과 협력, 수요기업 3천개를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에너지신산업 기술적용을 통해 생산성 개선과 에너지효율을 함께 달성하는 클린에너지 스마트공장을 500개 지원하고, 지역간·업종간 연계를 통한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을 50개 이상 보급한다.
또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들에게 전담 코디네이터를 지정해 지속적인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로 했다.
컨트롤러, 센서 등 스마트공장 공급산업을 미래 핵심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도 2월 중으로 구체화한다.
올해 총 991억원을 투자해 스마트공장 핵심 컨트롤러, 센서 등의 R&D를 집중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보급사업과 연계해 국산 컨트롤러·센서 등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 및 연구소와 국내 기업간 공동 R&D, 표준 대응, 제3국 공동진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스마트공장 공급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등 융합형 교육을 이수한 석·박사 인력을 향후 5년 동안 135명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7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계획을 확정·공고하고,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였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스마트 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절차를 밟으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스마트공장 솔루션(MES 등) 구축비용 및 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의 구입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