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원주 94분…연결 도로 올 하반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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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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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성남 고속도·성남∼장호원 국도 연내 연결

개통 예정 성남-장호원 도로. (사진=연합뉴스)

 



안양∼성남 고속도로와 성남∼장호원 국도가 올해 안에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 94분 만에 이동할 수있게 된다.

1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확정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접근성 개선을 위해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21.8㎞)와 성남∼장호원 국도 전 구간(41㎞)을 올해 하반기에 연계 개통할 계획이다.

이들 도로가 연결되면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 운행거리는 167㎞에서 143.6㎞로 23.4㎞ 줄고, 이동시간은 135분에서 94분으로 41분 단축된다.

종전 인천대교∼제2경인∼영동고속도로로 이용하던 최단 경로가 광주(경기)∼원주 제2영동고속도로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성남∼장호원 국도 대원∼초월 구간은 시속 60∼80㎞ 속도를 제한하고 기·종점 연결부를 편도 3차선 중 2차선만 이용하는 선에서 임시 개통했다.

경기북부 간선도로망인 연천∼신탄리(10.7㎞), 퇴계원∼진접(11.4㎞), 설악∼청평(3.9㎞) 등도 연내 준공한다.

신규 사업으로 경기 남서부 지·정체 해소를 위해 공도∼대덕(3.7㎞), 평택∼오산(1.8㎞), 팔탄∼봉담(5.2㎞) 등 3개 구간은 상반기에, 팔당대교∼와부(7.1㎞), 청북∼요당(3.8㎞), 누산∼제촌(1.8㎞) 등 3개 구간은 하반기에 각각 착공한다.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광명∼서울(20.2㎞), 봉담∼송산(18.2㎞) 구간은 지역 현안을 해소해 상반기에 착공하고, 포천∼화도(29.0㎞) 구간은 협상을 마무리해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수피해 예방과 친수·여가 공간 조성을 위해 하천 정비 등에도 약 1천300억원을 투입한다.

경안천(서하), 청미천(점동), 문산천(월롱), 복하천(효지·다대) 등 국가하천 4개 지구 정비사업을 올해 준공하고 수도권 홍수취약 지역 치수정비를 위해 임진강, 공릉천, 진위천, 한강(팔당), 오산천(오산), 안성천(군문·안성) 등 6개 지구 정비사업을 올해 안에 발주 또는 착공한다.

김진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올해 계획한 도로와 하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 발전과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게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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