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2년 연속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2014년 2분기부터 11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연간으로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수익성 부문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GS건설은 이날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1조360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 세전이익 210억원, 신규 수주 11조 5,300억원의 2016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2% 늘어나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1,15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 신규 수주 2조7,9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6%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매출증가는 건축과 인프라 부분이 견인했다.
건축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31.2%가 증가한 4조8,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인프라 부문도 꾸준한 성장세로 1조3,8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건축 부문과 인프라 부문에서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한편 GS건설은 매출 12조2,500 억원, 수주 10조9,000억원을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전사적으로 추진한‘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며 "올해는 상반기 수익성이 좋지 않은 해외공사가 마무리 되고,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턴 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