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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차사고로 인한 부상자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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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등 가족, 친척이 한 차에 타 사고나면 부상자 많아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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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에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당일의 부상자수가 평균 6291명으로 평소보다 49.2%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손보협회는 "설 당일에 성묘 등을 위해 가족이나 친척이 1,2대 차량에 함께 타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부상자수가 많아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사고가 많은 날은 설연휴 전날로 평균 3325건이 발생해 평소보다 19.3% 증가했다. 이날 사망자수는 평상시 보다 36.2%. 부상자는 20.8% 증가했다.

설연휴에 발생하는 사고의 피해자는 특히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67% 증가해 자녀를 동반한 귀성길 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가 각각 26.4%와 47.2%로 크게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연휴기간 사고피해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가 평상시 대비 41.1%~57.4%로 높게 나타났고,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의 시간대에서도 평소보다 높았다.

한편 손해보험업계는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을 돕기 위해 각종 오일점검 및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사고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헤 고객센터와 긴급출동체제를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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