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러시아· 독일 박물관 명품, 한국에 온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국립중앙박물관 올해 7개 특별전 개최, 13개 국립지방박물관도 각각 2개씩 특별전

배 모양 술잔, 한스 안톤 린트(뉘렌베르크 장인),1603-1609년 경, 높이 13cm,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그린볼트 박물관 소장.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러시아 예르미타시 박물관 명품전'과 '독일 드레스덴 박물관 명품전' 등 7개 특별전과 테마전을 개최한다. 13개 국립지방박물관에서도 각각 2개의 특별전이 계획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먼저 살펴보자. ‘王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9월-11월)은 아우구스투스 2세(1670~1733)가 수집한 소장품을 중심으로 독일 작센 지방의 거점이자 바로크 예술의 중심지였던 17~18세기 드레스덴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군대 예식 의복, 조각상, 장신구 등 140여 건을 선보인다. 12월부터 광주박물관에서도 전시된다.

‘프랑스 미술의 거장들, 푸생에서 마티스까지 -예르미타시 박물관 명품전’(12월- 내년 4월)은 러시아 예르미타시박물관 소장의 프랑스 미술품 중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의 푸생에서 마티스에 이르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니콜라 푸생 <십자가에서 내림="">(1628) 등 회화 조각 드로잉 90여 건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2016년 한국도자명품전에 대한 교환전시로 이뤄진 것이다.

십자가에서 내림,니콜라 푸생,1620년대 후반, 119.5x99cm,러시아 예르미타시박물관 소장.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쇠, 鐵, 鋼-철의 문화사’전(9월-11월0은 철을 문화사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로서 최초 사용시기부터 현재까지 우리 삶과 함께한 철의 문화를 생산‧권력‧제의‧산업 등으로 나누어 조명한다. 가야 쇠갑옷 등 약 200건이 선보인다.12월부터 전주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아라비아의 길-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 문화'전(5월-8월)은 선사시대부터 20세기 초까지 아라비아 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국내 첫 전시로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 등 12개 기관 소장의 대표적 발굴‧수집품 공개한다. 인간 형상의 석상(기원전 4천년) 등 466건이 출품된다.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전( 5월-8월)은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18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프랑스 근현대 복식의 역사와 시대별 경향을 조명한다. 전시품은 단추, 회화, 의복, 장신구, 드로잉, 사진 등 1,815건이다. 이 전시는 9월부터 대구박물관으로 이어진다.

인간 형상의 석상, 작가 미상, 기원전 4천년, 100 x 36 x 9cm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국립박물관 소장.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고성 옥천사 괘불’전(4월-10월)은 석가탄신일(5.3)을 맞이해 대형 괘불을 공개하는 전시로서 19세기 전반 경남 지역 괘불의 신앙과 특성을 조명한다. 현존하는 괘불은 약 110여 점, 그 중 19세기 전반 괘불은 6점 가량이다.

국립지방박물관에서도 다채로운 전시가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의 ‘세계유산 백제’전(3월-5월)은 웅진·사비기의 백제문화와 신라문화의 연관성을 조망한다. 미륵사지 석탑 출토 사리장엄 등 100여 건이 선보인다.

국립광주박물관의 ‘마음이 곧 부처卽心是佛 -호남 불교미술의 정수’전(8월 -10월)은
호남 불교의 정신적 토대인 구산선문의 역사와 선맥의 계승을 조명한다. <보림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및="" 탑지석=""> 등 100여 건이 선보인다.

국립전주박물관의 '중국 소주비각박물관 소장 탁본'전( (10월- 12월)은 서예의 도시라는 공통점을 지닌 전주와 소주(蘇州)의 문화교류로서 소주비각박물관의 소장 탁본을 소개한다. 소식(蘇軾)의 사마광신도비(司馬光神道碑) 탁본 등 63건이 선보인다.

국립대구박물관의 ‘관음觀音, 소리를 보다’전(5월-7월)은 불교의례의 소리들과 중생의 소리를 살피는 관음보살을 조명한다. 국보 제183호 금동보살입상 등 80여 건이 선보인다.

우리 문화재 국외 전시도 열린다. ‘조선왕조의 예술과 문화’전(4월-7월)이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에서 열리고, '고대 왕국 신라’전(9월-10월)이 이란국립박물관(테헤란)
에서 개최된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