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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3살 꽃다운 청년…"박종철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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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대생이었던 한 청년이 남영동 대공분실로 끌려갔습니다.

학생 운동을 하는 학교 선배의 거처를 묻는 경찰들, 그러나 청년은 끝까지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23살의 청년 박종철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경찰의 발표.

그의 죽음은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이는 6월 항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세상도 여러번 바뀌었지만 우리는 아직 '민주주의'란 말을 자신있게 입에 올리기 어렵습니다.

1987년의 6월과 그리고 2017년의 요즘.

'평행이론'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게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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