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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유스팀 코치로 '친정' 리버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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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무려 28년간 선수로 몸 담았던 '살아있는 전설' 스티븐 제라드를 유소년 코치로 선임했다.(사진=리버풀 공식 트위터 갈무리)

 

결국 제라드는 리버풀로 돌아왔다. 하지만 선수가 아닌 지도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븐 제라드의 유소년 코치 선임 소식을 전했다.

제라드는 지난 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에서 현역 은퇴한 제라드는 친정팀으로 돌아와 재능있는 후배를 지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다음 달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제라드는 단순히 유소년 코치의 역할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1987년 유스팀에 입단해 무려 28년간 리버풀을 위해 그라운드를 내달렸던 제라드는 자타공인 '리버풀의 전설'이다. 프로선수로 17시즌을 활약하며 리버풀에서만 710경기에 출장해 186골을 넣었다. 이 기간 리버풀은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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