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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4차 산업혁명의 주도적 역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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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약 플랫폼 기술, 생체정보 측정 등 핵심 기술 확보 집중 지원

 

정부는 바이오기업들이 바이오신약, 정보기술(IT)과의 융합 등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차관은 2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바이오업계․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바이오산업은 최근 5년간 생산규모의 성장률이 연평균 7.2%에 달해 “차기 성장동력인 유망 신산업”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등 바이오제품의 수출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1.5% 증가하고 있어, 국내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회복에 큰 기여를 한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약 플랫폼 기술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증 제도 도입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기업, 대학, 병원, 보험사, 관련 공공기관 등 생태계 내 다수의 이해관계자간 협력 수준 제고를 통해 공통의 애로 해소, 협력과제 발굴, 공동 대응 등을 진행한다.

정 차관은 "바이오산업은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 다양한 기술과의 융복합이 일어나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분야로 국내 바이오산업이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를 대표해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벤처 육성, 글로벌 주요국과의 협력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케이(K)-바이오 역량 제고’를 위해 모든 바이오인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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