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체 찢기고 민가는 화염에…키르기스 화물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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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오전 7시 31분께 홍콩을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보잉 747 기종의 터키 화물기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인근 마을에 추락했다.

중간 급유지인 비슈케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23km 거리에 있는 마나스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났다.

화물기가 추락한 다차 마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소셜미디어에는 갈가리 찢긴 기체 파편이 가옥의 지붕을 뚫은 사진, 파괴된 건물이 화염에 휩싸인 사진, 구조대가 부상자를 황급히 이송하는 사진, 자동차가 먼지에 뒤덮여 잿빛으로 변한 사진 등이 올라와 사고 당시 처참했던 순간을 말해주고 있다.

유튜브에도 사고 현장의 안타까운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재난당국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악천후나 조종사 실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화물기에 탑승한 조종사·승무원(모두 5명)은 물론 항공기가 추락한 지점의 지상 민가 거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키르기스 보건부는 "현재까지 37명이 숨졌다"며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망자 명단에는 기장을 포함한 사고기 승무원 5명 중 4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주민 가운데 어린이 6명을 포함, 8명은 중상을 입고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르기스 교통부는 사고기가 터키 국적 항공사인 터키 항공(Turkish Airlines)이 아닌 민간 항공사 마이카고 에어라인스(MyCargo Airlines) 소속이라고 확인했다.
Daily Express 트위터

 

사진=Daily Express 트위터

 

KTPK 트위터 공식 계정

 

Tom Podolec CTV New 공식 계정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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