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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22시간 밤샘 조사받고 삼성사옥서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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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끝내고도 41층 집무실에 머물러

최순실(61.구속 기소)일가에 대한 대가성 특혜지원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피의자 신분으로 12일 오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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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무려 22시간이나 밤샘 조사받은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이 조사를 마친 직후 귀가하지 않고 13일 서초동 삼성사옥으로 출근해 그룹 수뇌부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12일 오전 9시반에 특검에 소환된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7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서 나와 곧바로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미래전략실장인 최지성 부회장과 차장인 장충기 사장, 법무팀장인 성열우 사장 등 그룹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과정에서 특검이 정조준하고 있는 뇌물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이 부회장은 향후 특검의 사법처리 방향과 대응책 등을 두고 참모들과 긴밀한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회의를 마쳤지만 귀가하지 않고 사옥 41층 자신의 집무실에 머물고 있다.

전날 오전 이 부회장이 특검에 출두한 뒤 미래전략실의 임직원들은 하루 종일 일손을 잡지 못한채 서초사옥이나 특검사무실 근처에서 대기했고 일부 임원들은 아예 밤을 새기도 했다.

삼성은 박영수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방침을 흘리고 있는것과 관련해 신년투자 계획과 채용, M&A, 지배구조 개편 등 그룹 현안이 올 스톱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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