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 의원 주축의 개혁보수신당(가칭)이 8일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확정했다.
신당 공보팀장인 황영철 의원은 "후보로 올라온 당명 후보 중 바른정당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당명공모회의를 연 신당은 소속 의원과 원외 위원장,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들을 상대로 ▲바른정당 ▲바른정치 ▲바른정치연대 ▲바른정치연합 ▲ 공정당 ▲바른정치국민연합 등 총 6개 당명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하 득표를 얻은 당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표가 나온 '바른정치'와 '바른정당'만 놓고 결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바른정치 37표, 바른정당 59표로 바른정당이 당명으로 최종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