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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삼성 QLED 공세에도 TV용 OLED 2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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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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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올해 TV용 대형 OLED 패널 생산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리기로 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개막을 앞두고 현지시간으로 4일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의 사업전략을 이렇게 밝혔다.

한 부회장은 올해 대형 OLED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약 2배로 확대하고 6세대 중소형 P-OLED생산을 개시하는 등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고, 기존 LCD사업에서는 UHD/초대형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형 OLED와 중소형 P-OLED 시장 모두를 선도하기 위해 우선 TV용 OLED패널의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2배로 늘려 OLED캠프를 지속 확대하고, 중소형 P-OLED 생산능력도 매년 두 배 이상 확대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급성장 하고 있는 자동차용과 사이니지 제품을 각각 매출 1조원 이상의 시장선도 육성사업으로 확대하는 한편, 신규 사업인 OLED조명은 조직을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밖에도 OLED조명 등 신규 사업분야에도 조직과 인력을 강화해 신성장 시장에 대한 사업기반 구축에도 착실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 마련한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에서 OLED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기술 제품인 '크리스탈 사운드 OLED' 패널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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