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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 부산관광공사 '수권자본금 2천억원으로 증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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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6일 수권자본금 2천억원 증대 시조례 개정안 제출

 

경영수지 악화로 자본금 잠식 상태인 부산관광공사가 수권자본금 규모를 8백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증대하는 시조례 개정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에 대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70억원 씩 5년간 350억원 과 아르피나 소유권 현물 450억원 어치 등 수권자본금으로 모두 8백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산시의 약속 이행은 지켜지지 않았고 출범 첫해부터 현금 자본금의 잠식이 시작돼 지난해에 누적자본금 잠식이 39억원(16.9%)에 달했다.

주로 인건비와 운영비가 자본잠식의 원인이었다.

그런데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16일 부산시의회에 수권자본금 규모를 2천억원으로 증대하는 부산관광공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제출했다.

관광공사는 개정 이유를 감정가가 7백억원으로 상승한 아르피나 소유권 이전을 원활하게 하고 공사 잉여금의 자본금 전환과 다른 기관으로부터 출자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다른 지역 관광공사의 수권자본금 규모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이 개정안의 심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올해 부산시가 관광공사에 출자해야 할 38억원을 본 예산에 편성조차 하지 않는 등 납입자본금 확충에 대한 시의 노력이 부족한 가운데 자본금을 늘리면 향후 시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또 관광공사가 시로부터 현금 출자 외에 공사의 자체 수익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실질적인 자본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준식 시의원은 "아르피나를 7백억원에 인수를 해도 1천억원이면 충분한데도 수권자본규모를 굳이 2천억원으로 증대하려는 합당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며 일단 심사보류시켰다"고 밝혔다.

관광공사가 자본금을 크게 증대하려는 진정한 속내가 무엇인지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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