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석현준, 트라브존스포르와 임대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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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자료사진)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6, 트라브존스포르)이 또 다시 새 둥지를 찾아나선다.

터키 클라스스포르는 2일(한국시간) "트라브존스포르가 선수단 개편을 실시한다. 한국인 공격수 석현준과 임대 계약 해지 준비를 하고 있다. 석현준은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에서 이적한 뒤 16경기 1골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당초 석현준은 1년 임대로 트라브존스포르 유니폼을 입었지만, 6개월 만에 터키를 떠나게 됐다.

클라스스포르에 따르면 트라브존스포르는 이미 석현준을 만나 연봉 100만 유로(약 12억원)를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상태다. 일단 임대 계약이 해지되면 FC포르투로 돌아갈 전망이다.

석현준은 지난 시즌까지 FC포르투에서 활약한 뒤 2016년 리우 올림픽 도중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되면서 터키로 향했다. 하지만 터키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배려로 대표팀 차출 없이 적응에 나서기도 했지만, 점점 출전시간이 줄면서 11월에는 아예 부름을 받지 못했다. 결국 임대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트라브존스포르를 떠나게 됐다.

석현준에게는 어느덧 8번째 이적을 눈앞에 뒀다.

2009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흐로닝언(네덜란드)-마리티무(포르투갈)-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나시오날(포르투갈)-비토리아(포르투갈)-FC포르투-트라브존스포르를 거쳤다. '저니맨'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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