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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도 노리는 中' 첼시 콩테 감독 "돈에 대한 존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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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콩테 감독. (사진=첼시 페이스북)

 

"이런 식의 계약은 옳지 않습니다."

첼시 사령탑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슈퍼리그의 '머니파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손을 뻗쳤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 이적료 3억 유로(약 3796억원)에 연봉만 1억 유로(2165억원)다. 연봉이 역대 최고 이적료(폴 포그바, 1억500만 유로)와 비슷한 거액이다.

콩테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믿을 수 없는 이야기다. 우리는 정말 거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믿고 싶지 않다. 우리는 지금 옳지 않은 금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호날두는 중국행을 거절했지만, 첼시 소속 오스카는 이적료 5200만 파운드(주급 40만 파운드)에 중국 상하이 상강 유니폼을 입었다. 또 유벤투스에서 콩테 감독과 함께 했던 카를로스 테베스도 이적료 8400만 유로에 상하이 선화에 입단했다. 주급은 61만5000만 파운드로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많다.

콩테 감독은 "테베스의 계약을 봤다"면서 "우리가 더 많은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런 식의 계약은 믿을 수가 없다. 선수들에게 '노'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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