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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인삼공사, ‘6점’ 걸린 경기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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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잡고 3연패서 탈출

최근 3연패로 주춤했던 여자부 4위 인삼공사는 5위 GS칼텍스를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KGC인삼공사가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활짝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3-1(25-16 25-18 21-25 28-26)로 승리했다.

지난달 22일 열린 현대건설과 3라운드부터 3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양 팀 최다 37득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했고, 한수지(16득점)와 김진희(14득점)가 30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한수지는 이날 경기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인 7개의 블로킹까지 잡았다.

특히 이 승리는 여자부 4위 KGC인삼공사가 3위 현대건설(승점29)와 격차를 좁히는 동시에 5위 GS칼텍스(6승11패.승점17)의 추격을 따돌리는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결과다.

GS칼텍스는 알렉사(30득점)와 황민경(18득점), 이소영(13득점)의 활약으로 화력 대결에서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블로킹(4-9)과 서브 득점(4-6)에서 열세에 그친 것은 물론, 상대의 두 배에 가까운 범실(23-12)로 스스로 무너졌다.

1, 2세트를 가뿐하게 따낸 인삼공사지만 알렉사를 앞세운 GS칼텍스는 3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4세트 막판까지도 GS칼텍스의 흐름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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